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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verview인간의 위선을 해체한, 불쾌하리만큼 정확한 인간 혐오 선언서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그들은 무해한 얼굴로, 냄새를 지우려 애썼다. 그러나, 입을 열면 파편이 튀었고, 누구의 입술에 닿느냐에, 붉어지거나 푸르게 식었다. 인간이 만든 윤리를 의심한다. 도덕은 비겁함을 감추는 장치였고, 그 장치는 쓰면 쓸수록 고상해졌다. 나는 인간을 믿지 않는다. 그 단어엔 무게가 없다. 신념은 감정에 기대었고, 정의는 헬리오포즈도 넘지 못했다. 생애는 시공간의 얇은 막, 태어나자마자 팽창하며 터진 뒤에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. 이 책은, 인간을 위로하지 않는다. 다만, 그들을 관측하며 본성이 얼마나 조잡한지를 벗겨낸다. 그들은 도려낸 살점을 외면했고 궤적은 복소평면 위 허수의 그림자에 맴돌았다. 입은, 거짓을 봉합하는 정교한 도구였다. 보편이라는 말은 아무 데도 닿지 않았다. 철학이라는 이름 아래, 감정의 모방만이 옳음을 가장했다. 인간은 인간을 너무 쉽게 용서했고, 그 대가로 너무 많은 허위가 철학이 되었다. 이 책은, 인간이 인간이라는 종에게 붙인 하나의 주석이다. 쓸수록, 나도 인간이라는 사실이 불편해졌다. Full Product DetailsAuthor: Yeong Hwan ChoiPublisher: Yeong Hwan Choi Imprint: Yeong Hwan Choi Dimensions: Width: 15.20cm , Height: 2.30cm , Length: 22.90cm Weight: 0.535kg ISBN: 9798231737710Pages: 402 Publication Date: 01 May 2025 Audience: General/trade , General Format: Paperback Publisher's Status: Active Availability: Available To Order We have confirmation that this item is in stock with the supplier. It will be ordered in for you and dispatched immediately. Language: Korean Table of ContentsReviewsAuthor InformationTab Content 6Author Website:Countries AvailableAll regions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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